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암세포 공격 ‘NK세포’ 항암기능 높인 치료제 내놓는다
Name : LepigeneMD 2022.06.15

암세포 공격 ‘NK세포항암기능 높인 치료제 내놓는다

 

이준기 기자 입력: 2019-05-01 16:22

 

 

암세포를 공격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'자연살해(NK)세포'의 항암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.

 

한국화학연구원은 이창훈 박사 연구팀이 NK세포의 암세포 인지기능을 강화하는 기술을 개발, 바이오신약 전문기업인 레피겐엠디(대표 박영광)에 이전했다고 1일 밝혔다.

 

NK세포는 암세포나 바이러스 감염세포를 인지해 공격하는 면역세포의 일종으로, 대량으로 배양한 후 기존 항암제와 함께 투여하면 암 치료 효과를 개선할 수 있다.

 

NK세포 사멸은 크게 암세포 인지와 공격의 두 단계로 나눠 이뤄지는 데, 암세포 인지 과정에서 중요하게 작용하는 타깃 단백질 중 하나는 'MIC 단백질'이다.

 

연구팀은 MIC 단백질 발현이 증가할수록 NK세포의 암세포 인지능력이 향상되는 것을 활용해 MIC 단백질의 발현을 조절하는 물질을 개발했다. 또한 NK세포의 암세포 인지기능을 향상시켜 암세포 살상을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물질도 발굴해 항암기능을 강화한 NK세포치료제를 만들었다.

 

이 치료제는 혈액암, 간암, 폐암 세포 등을 대상으로 한 시험관 실험과 동물실험 결과, 기존 NK세포에 비해 최대 2배 이상 암세포 사멸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.

 

김성수 화학연 원장은 "차세대 면역항암 치료제 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도록 레피겐엠디와 적극 협력하겠다"고 말했다.

 

한편 이 연구는 화학연 기관고유사업인 줄기세포 유래 맞춤형 NK세포치료제 개발의 결과로 이뤄졌다.

 

대전=이준기기자 bongchu@dt.co.kr

 

디지털타임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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